북경에서 태어난 이연걸은 8살 때부터 우슈(중국전통무술)를 배우기 시작했다. 무술대회에서 우승한 그는 중국 대표로 45개 국가에서 무술 시연을 하게 된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사례는 닉슨 대통령이 중국과의 외교관계 정상화가 열린 1974년 백악관 잔디에서의 시범이다. 5년 뒤, 그는 전 중국 우슈 챔피언에 등극한다.
17살 무술계 에서 은퇴 후 장신염 감독의 <소림사>에서 영화경력을 쌓기 시작한다. <소림사>의 성공은 이연걸을 중국영화 스타로 발돋음하게 하였다. 총 25편의 영화에 출연하여 액션스타로의 명성을 굳힌 그는 멜 깁슨과 맞서는 악당으로 출연한 <리셀 웨폰4>로 헐리웃에 입성한다. 이후 <로미오 머스트 다이>,<더 원>,<키스 오브 드래곤>,<영웅>,<더독>등의 영화에 출연하여 헐리웃 에서 명성을 쌓는다.
그의 마지막 ‘우슈 영화’ <무인곽원갑>은 박스오피스에서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으며, 아시아와 세계전역에서 비평적인 찬사를 얻는다. 무인곽원갑 이후 끊임없는 연기 변신을 꿈꾸던 이연걸은 그를 액션스타로 만든 무술감독 원규와 <더원>에서 환상의 호흡을 맞췄던 제이슨 스타뎀, 아시아의 진주 데본 아오키와 함께한 영화<워>로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을 펼친다.
진가신 감독의 <명장>에서 진지하고 선 굵은 내면 연기를 펼치기도 했으며, 2008년엔 <미이라 3, 황제의 무덤>에 브렌든 프레이저와 함께 출연했다. 롭 코헨이 감독한 이 영화는 중국과 몬트리올에서 촬영됐다. 비슷한 장르의 영화 <포비든 킹덤>에서는 고대 중국의 전사로 역시 무술의 대가인 성룡과 열연을 펼쳤는데 이 영화 역시 전 세계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007년엔 라이온 스게이트의 액션스릴러 <워>에 제이슨 스태덤과 함께 출연했다. 둘은 <익스펜더블>을 통해 세 번째로 함께 작업하게 됐다.
아시아와 미국에서 모두 흥행 보증수표인 이연걸은 장예모 감독의 <영웅>으로 전 세계에서 1억 7천 5백만 관객을 동원하였고 진가신 감독의 <명장>으로 2008년 홍콩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무술인 출신 배우가 그 상을 수상한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Filmography <미이라3:황제의 무덤>, <포비든킹덤: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2008), <명장>(2007), <무인 곽원갑>(2006), <더독>(2005), <크레이블 2 그레이브(2003),영웅 (2002), 키스 오브 드래곤(2001), 더원 (2001), 로미오 머스트 다이(2000), 리셀웨폰4 (1998), 흑협(1996), 이연걸의 영웅(1995), 이연걸의 탈출(1995), 이연걸의 정무문(1994), 이연걸의 보디가드(1994), 소림 쿵후(1994), 소림오조(1994), 의천도룡기(1993), 황비홍3(1993), 태극권(1993), 황비홍 철계 투오공(1993), 방세옥2(1993), 황비홍2 (1992), 방세옥(1992), 황비홍(1991), 동방불패(1991) 용행천하(1989), 풍운인물(1989), 동방거룡(1988), 소림해등법사(1988), 중화영웅(1988), 소림사3(1986), 소림사2(1986), 소림사(197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