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작사는 “김윤석, 전지현, 김혜수, 이정재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도둑들>에 임달화가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오우삼, 두기봉 등 홍콩 최고의 감독들과 작업해 온 임달화는 홍콩 느와르의 중심에 섰던 배우. <미션> <살파랑> <흑사회> <첩혈가두> <황비홍> <첩혈쌍웅2> 등 15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해 왔다. <도둑들>에서 암달화는 마카오 박(김윤석)의 프로젝트에 합류한 4인조 도둑의 리더 첸으로 분해, 한국에서 온 도둑 씹던 껌(김해숙)과 미묘한 관계를 형성할 예정이다.
최동훈 감독은 “어린 시절 홍콩영화를 볼 때 임달화는 언제나 나의 주인공들을 죽이는 악당으로 등장했고, 진심으로 그를 미워했다”며 “나이가 들어 두기봉 감독의 영화에서 그를 다시 만났을 때 배우가 어떻게 시간의 흐름과 함께 깊어지고 멋있어 지는지를 느꼈다”고 임달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카오 카지노 특실에 보관돼 있는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뭉친 한중 연합 도둑들의 이야기를 그린 <도둑들>은 6월말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 한마디
임달화보다, ‘씹던 껌’의 존재감이 더 궁금!
2011년 5월 19일 목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