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배우로 유명한 실베스터 스탤론이 주연과 감독을 맡은 <익스펜더블>은 남미 독재자를 전복시키려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영화에는 실베스터 스탤론 뿐 아니라 차세대 액션 스타 제이슨 스타뎀, 중국이 낳은 최고의 무술 배우 이연걸, <더 레슬러>로 화려하게 부활한 미키 루크, 줄리아 로버츠의 오빠로 유명한 에릭 로버츠, 미식 축구선수 출신인 테리 크루즈 등이 출연한다. 여기에 “아윌 비 백(I´ll be back)”으로 1990년대 극장가를 울린 <터미네이터>의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런닝 하나 걸치고 활주로를 달렸던 <다이하드>의 브루스 윌리스가 특별 출연해 기대를 더한다.
이 정도면 푸짐한 가정식 백반이다. 3D가 범람하는 요즘, 추억의 스타들이 펼칠 맨몸 액션이 어떨지 사뭇 궁금하다.
● 한마디
이건, 뭐. 중장년층들을 위한 근사한 종합선물세트 같군요. 돌아온 횽아들이 다시 부르는 <오션스 일레븐>이랄까?
2010년 7월 12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