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 포 벤데타>의 나탈리 포트먼, <매치포인트>의 스칼렛 요한슨, 그리고 <스위트룸>의 알리스 로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이들이 깜찍한 외모와 당찬 연기로 주목 받아온 할리우드 아역스타였다는 점.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연기력과 외모로 남다른 성장 가능성을 예고했던 그녀들이 이제 어엿한 여인의 매력을 뽐내며 돌아왔다.
그 중에서도 <스위트룸>에서 지적이면서도 섹시한 여기자 역을 맡은 알리스 로만의 <매치스택맨>에서의 모습과 <스위트룸>에서의 모습을 비교해 보면 정말 시간의 흐름이 물씬 느껴지는데… 그녀는 <스위트룸>에서 전작들의 귀엽고 앳된 소녀의 이미지를 벗어나 과감한 노출도 마다하지 않는 당당함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알리스 로만을 비롯해 <일급살인><할로우맨>의 케빈 베이컨, <브리짓 존슨의 일기><러브 액츄얼리>의 콜린 퍼스가 주연을 맡은 <스위트룸>은 미스터리 스릴러로 오는 4월 6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