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캘리포니아 출생. 알리슨 로먼은 9살의 어린 나이에 맥칼럼 극장에서 공연된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그레틀 역을 맡으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11살에 <애니>로 데저트 씨어터 리그즈 어워드에서 뮤지컬 부문 최우수 여우상을 수상하였고 17살에는 무려 12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그녀는 가수로서 프랭크 시나트라, 밥 호프 등과 함께 공연한 적도 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매치스틱 맨>을 통해 20대임에도 불구하고 10대 소녀를 연기하는 저력을 보인 그녀는 이후 팀 버튼 감독의 <빅 피쉬>를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빅 화이트> <스위트 룸> 등을 통해서도 10대 소녀부터 관능적인 요부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또래 배우들에 비해 성숙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할리우드의 주목해야 할 신예로 자리잡은 알리스 로먼. 부드럽고 연약한 외모 이면에 감춰진 진중하고 강인한 면이 샘 레이미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아 <드래그 미 투 헬>의 히로인으로 낙점된 그녀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공포에 한없이 나약한 모습을 보이지만, 자신을 지키기 위해 점차 강하게 변모해가는 주인공 ‘크리스틴’의 매력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스파이더맨>의 캐스팅 당시 대다수 사람들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토비 맥과이어를 선택, 블록버스터급 슈퍼 히어로로 진화시켰다는 찬사를 받았던 샘 레이미 감독이 선택한 새로운 호러 퀸이라는 점에서 전세계 관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알리슨 로먼이 토비 맥과이어를 잇는 흥행 배우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Filmography <내가 찍은 그녀는 최고의 슈퍼스타>(2008) <베오울프>(2007) <우리가 불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2007) <스위트 룸>(2006) <플리카>(2006) <빅 화이트>(2005) <빅 피쉬>(2004) <매치스틱 맨>(2003) <화이트 올랜더>(2002) <화이트 보이>(2002) <딜리버링 마일로>(2001) <우주괴물 왕가리>(1998)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목소리출연(1984) 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