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으로서 매 작품, 치밀하고 섬세한 심리묘사와 파격적인 영상을 선보이는 에로틱의 거장. 토론토 대학에서 국제관계와 클래식 기타를 전공하다가 영화계에 입문한 특이한 이력을 가진 그는 1987년 <패밀리 뷰잉>으로 장편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1994년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최초의 캐나다 영화 <엑조티카>를 시작으로 <달콤한 후세><펠리시아의 여행><스위트룸><애모>까지 다섯 차례나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이중 <달콤한 후세>는 1997년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고 뉴욕 타임즈, 뉴스위크 등 전세계 각국 250여 개의 매체가 선정한 그 해 최고의 영화 TOP10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1998년 아카데미 영화제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에까지 오르면서 캐나다 영화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천재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2003년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단장을 맡았으며 칸영화제, 베니스 영화제, 선댄스 영화제, 토론토 영화제 등 여러 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