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판정을 받은 롯데 엔터테인먼트는 “성인 관객들에게 신선한 드라마를 선사하겠다”는 말로 담담히 반응했다. “단순한 시각적 볼거리가 아니라 청춘과 늙음에 대한 정서적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최근 개봉한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를 비롯해 <방자전> <아저씨> 등이 청소년관람불가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흥행에서 성공한 것이 <은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범신 작가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은교>는 70대 시인 이적요(박해일)와 이적요의 재능을 질투하는 제자 서지우(김무열), 싱그러운 관능을 지닌 17세 소녀 은교(김고은)가 서로 갖지 못한 것을 탐하는 질투와 욕망을 그린다. 오는 26일 개봉이다 .
● 한마디
그런데 말이야~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아저씨>를 봤다는 청소년들이 너무 많아서 말이야~
2012년 4월 18일 수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