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레벨로가 집필한 논픽션 <Alfred Hitchcock and the Making of Psycho>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알프레드 히치콕에게 명성을 안겨준 <사이코>의 순탄하지 않았던 제작 과정을 그린다. 연출은 <터미널>의 각본가였던 사차 지바시가 맡고, 각본은 <블랙 스완>의 존 J. 맥러플린이 담당한다. 알프레드 히치콕의 동료이자 아내인 알마 레빌 역에는 헬렌 미렌이 출연한다.
2007년도부터 파라마운트가 공들여 온 이 영화는 헬렌 미렌의 캐스팅만 결정됐었다. 그동안 외눈박이 신세였던 영화는 안소니 홉킨스와 사차 지바시 감독의 합류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제작은 파라마운트에서 폭스 서치라이트로 넘어간 상태다.
● 한마디
<양들의 침묵> 등 다수의 스릴러 영화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안소니 홉킨스. 알프레드 히티콕 감독 특유의 심드렁한 표정을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한데.
2011년 12월 8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