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병들고 가난한 사람들을 치료하다가 암으로 생을 마친 고(故) 이태석 신부의 삶을 그린 <울지마 톤즈>가 선정됐다. 휴머니즘과 자기희생의 참의미를 깊이 있게 담아냈다는 평이다. 한편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마을을 지키기 위한 소년의 모험을 그린 <진솔VS낭사장 파라다이스를 지켜라!>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좋은 영상물’ 상은 영상물등급위원회가 1년간 등급 분류한 영화와 비디오물 중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 좋은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을 1편씩 선정하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킹콩을 들다> <시간의 춤> <디노 어드벤처 2>가 좋은 영상물로 선정됐다.
● 한마디
‘올해의 나쁜 영상물’도 신설합시다! ‘호환 마마 전쟁’보다 더 무서운 게, 나쁜 영상물이라면서요.
2010년 12월 23일 목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