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오우삼 감독과 정우성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검우강호>가 10월 14일로 국내 개봉일을 확정했다. <검우강호>는 복수를 위해 얼굴과 이름, 사랑까지 버려야 했던 남자 지앙(정우성)과 여검객 미우(양자경)의 이야기를 다룬 무협 액션물. <페이스 오프>(1997)에서부터 <미션 임파서블 2>(2000) <적벽대전> 시리즈까지 오랜 시간 함께 작업한 오우삼 감독과 프로듀서 테렌스 창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한편 영화는 오우삼 감독의 2010년 베니스국제영화제 평생공로상 수상에 맞춰 비경쟁작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에 따라 정우성은 9월 3일 오우삼 감독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올해 베니스영화제는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 한마디
10월 개봉이면, 11월 방송 예정인 <아테나: 전쟁의 여신>과 겹치겠네요. 신의 질투를 부르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2010년 8월 26일 목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