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트라볼타는 할리우드 최고 배우중의 한 사람으로 초기작 <토요일밤의 열기>라는 작품을 통해 전세계에 디스코바람을 일이킬 정도로 출연하는 매 작품마다 넘치는 카리스마와 변신으로 최고의 연기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배우이다.
70년대와 80년대 그리고 90년대 중반 화려하게 재기한 슈퍼스타 존 트라볼타는 ABC방송의 시트콤 Sweat Hog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가 스타덤에 오른 것은 <토요일밤의 열기>에 출연하면서부터이다. 섹시한 의상과 춤으로 전세계에 디스코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된 헐리웃의 대표적인 스타가 된다. 70년대 후반 디스코의 열기를 타고 <토요일밤의 열기>는 영화와 음악 모두 엄청난 흥행성공를 거두며 당시 섹스 심벌로 자리잡는다. 이후 "Moment By Moment"와 팝스타 올리비아 뉴튼존과 공연한 <그리스>의 성공으로 타임지의 표지로 등장했고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각종 방송사와 잡지 그리고 제작자들이 그에게 내민 수 많은 시나리오가 산더미처럼 쌓여진 화려한 날들을 보내게 된다.
이어서 출연한 <도시의 카우보이>는 서부극의 요소에 춤추는 카우보이를 대입한 새로운 시도를 하였고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두었다. 브라이언 드팔라 감독의 <블로우 아웃>에서 존 트라볼타는 우연히 정치적 암살사건을 녹음한 녹음기사역으로 복합적인 성격연기를 했지만 흥행은 별로였다. 이어서 실베스타 스텔론이 감독한 <스테잉 얼라이브>로 다시 한번 그는 흥행에 성공함으로 역시 댄스 스타라는 인식을 남겼다. <스테잉 얼라이브> 이후 거의 10년간 힘든 시기를 보낸다. 비록 <마이키 이야기> 시리즈가 흥행에 성공하지만 그는 영화에서 관심의 대상은 아니었다.누구도 그에게 관심을 가져 주지 않았고 한 때는 영화 배우의 길을 포기할 생각까지 했다고 한다.
그런 그에게 행운이 찾아 온 것은 쿠엔티 타란티노감독과의 만남으로 <펄프 픽션>이 엄청난 흥행 성공을 거두면서 칸느 영화제에서 격찬을 받은 것이다. 그는 <펄프 픽션>에서 놀라운 변신을 시도한다. <펄프 픽션>에서 말총머리에 커다란 몸집의 존 트라볼타는 젊은 시절의 날렵함 대신 누구도 쉽게 흉내내지 못할 카리스마를 선보이며1995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BAFTA 남우주연상,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에 일제히 노미네이트되었으며 런던 비평가협회, LA비평가협회, 스톡홀름 영화제 남우 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펄프 픽션>이후 존 트라볼타는 이후 <브로큰 애로우>, <페이스 오프> 같은 액션 블록버스터에서부터 감동 드라마 <페노메논>, 스릴러 <스워드 피쉬>, 코메디 <겟 쇼티>까지 장르를 막론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헐리웃의 손꼽히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잡게 되었다. 특히 미국 내에서만 1억 달러 이상의 흥행수입을 거두며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페이스 오프>에서는 선과 악의 캐릭터를 오가며 뛰어난 연기를 선보여 MTV Awards에서 최고의 듀오상을 수상했다.
영화 <헤어스프레이>로 누구도 시도해본 적이 없는, 그리고 전세계인들을 깜짝 놀라게 할 대변신을 시도했다. <헤어스프레이>에서 그는 여장 남자가 아닌 진짜 ‘여성’인 트레이시의 엄마로 커밍아웃해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시켰다.
그리고 4년전 <퍼니셔> 이후 다시는 악역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뒤로 하고, 토니 스콧 감독과 덴젤 워싱턴과의 작업이라는 사실만으로 매력을 느껴 다시 한번 <펠햄123>에서 지하철 테러리스트 ‘라이더’를 연기하며 악인의 포스를 제대로 발산했다. <프롬파리 위드러브>에서 그는 연기 인생 최초 삭발투혼을 불사할 정도로 강한 애착을 보였다. 제멋대로이지만 누구보다 뛰어난 액션 실력을 지닌 존 트라볼타는 무대뽀 베테랑 특수요원 ‘왁스’를 완벽하게 소화, 터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통쾌한 액션 연기를 선보여 그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Filmography <펠햄 123>(2009), <헤어스프레이>(2007), <거친녀석들>(2007), <쿨>(2005), <래더>(2005), <퍼니셔>(2004), <베이직>(2004), <디스터번스>(2002), <스워드피쉬>(2001), <씬레드라인>(1999), <마이클>(1999), <페이스오프>(1997), <페노메논>(1996), <브로큰애로우>(1996), <겟쇼티>(1996), <펄프픽션>(1994), <토요일 밤의 열기>(1978), <그리스>(197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