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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1999, Memento Mori)
제작사 : (주)씨네2000 / 배급사 : (주)시네마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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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시간
  • 98 분
  • 개봉
  • 1999-12-24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예고편


[인터뷰] 달콤살벌 Miss Park < Mr. 아이돌> 박예진 11.11.03
[뉴스종합] 보자마자 한마디! 가을처럼 짧았던, 3일간의 사랑 <만추> 11.02.11
여고괴담 투~ kmskc 07.10.22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cats70 07.10.22
뛰어난 감성과 분위기. 공포보다 강렬하다. ★★★★☆  enemy0319 16.08.28
공포에 대하여 질문하다 ★★★★  disney438 15.10.22
전작에비해 별로였어요 ★★☆  onepiece09 10.10.26



Memento Mori 메멘토 모리 :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으로 영화 속 일기장에 적힌 영혼의 주문.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던져진 영혼의 언어.

"첫째 날, 한 아이가 죽었다. 머리가 텅텅 비어진 채.
아마도 진실을 기억해냈다보다.

둘째 날, 한 아이가 죽었다. 다리가 잘려진 채.
아마도 진실에 다가갔나보다.

셋째 날, 한 아이가 죽었다. 귀들이 베어진 채.
아마도 진실을 엿들었나보다.

넷째 날, 한 아이가 죽었다. 두 눈을 잃어버린 채.
아마도 진실을 보았나보다.

다섯째 날, 한 아이가 죽었다. 혀가 사라진 채.
아마도 진실을 말했나보다.

여섯째 날, 한 아이가 죽었다. 두 손이 없어진 채.
아마도 진실을 썼나보다.

일곱째 날, 한 아이가 죽는다.
아마도... "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의 또 다른 제목, [memento mori 메멘토 모리 : 죽음을 기억하라]에는 영화의 메시지가 함축적으로 내포되어 있다. 17세 소녀의 죽음, 그것도 한낮의 여고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자살행위는 몇월 몇일로 기록되는 사건일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비명소리는 여고의 하루를 정확히 반으로 가르고, 죽음과 영혼의 난장이 인도하는 상반된 모습의 여고로 들어선다. 하지만 더욱 끔찍한 것은 상징화된 죽음이 일상처럼 익숙하게 느껴지는 현재인지도 모른다. 따라서 'memento mori'라는 주문은 일기장 속에 여전히 살아 숨쉬는 영혼의 언어를 통해 무감해진 우리에게 던지는 현실로부터의 경고장이 된다.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는 학교라는 공간 자체가 품고 있는 근원적 공포, 그리고 한 여학생의 죽음에서 시작된다는 점에서 전편인 [여고괴담]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 하지만 [여고괴담]이 어두움이 내리깔린 학교에서 은밀하게 진행되는 살인과, 그 살인을 자행하는 원한 서린 귀신으로 공포를 형상화했다면,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는 미로를 닮아 막막한 한낮의 여고에서 학교 전체를 깨울 정도로 공개적으로 드러나는 자살과, 죽음 주변의 인물들이 반사적인 자기보호에 의해 만들어가는 갖가지의 괴담과 축제를 닮은 영혼의 놀이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판이하게 달라진다.




(총 46명 참여)
glfhtmdp86
무섭기보단 둘의매력에 빠져드는 묘한재미..조타     
2005-10-04 06:04
agape2022
정말 무서웠는데.. 친척 언니랑 함께 보았다가...아휴,,     
2005-02-15 19:52
ffoy
정말 여고괴담시리즈에는 동성애라는 코드가 항상 따라다니는 것 같은데, 이 영화에서는 그것이 너무 극대화 된 듯,,,     
2005-02-13 13:12
khjhero
이거...정말..너무해...ㅡㅡ;     
2005-02-07 20:11
danke5
죽을사람이 필요햇던건지;;; 감독의 의도가 흐려지는 듯한 느낌;;     
2005-01-30 15:42
danke5
자꾸 의문이 드는건 왜 근데 선생과 효신의 관계는 그렇게 만든것인지 효신이 시은의 질투를 유발하기 위한것인지     
2005-01-30 15:42
danke5
그 집착으로 드러나는 강제 키스가 무섭다     
2005-01-30 15:41
danke5
레즈비언이라는 소문도 필요없을만큼 둘 사이를 확인받고 공인받고 싶었던 효신이의 시은을 향한 마음이 가슴아프면서     
2005-01-30 15:41
danke5
그리운 고교시절 정말 호러는 시은과 효신의 키스신장면     
2005-01-30 15:40
danke5
하는 생각과 저렇게 칭구랑 학교끝나고 남아서 놀아봤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2005-01-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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