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태생의 마르코 벨트라미는 장학생으로 예일 대학 음악과에 입학하기 전 이미 베니스에서 이탈리아의 거장 ‘뤼기 노노(Luigi Nono)’에게 사사 받으면서 작곡에 대한 열정을 키웠다. 1992년, 벨트라미는 제리 골드스미스(Jerry Goldsmith)에게 사사받기 위해 로스엔젤레스로 옮겨 오게되고, 영화 음악 작곡을 위한 기술적인 부분들을 연마하면서 오케스트라 연주곡을 완성했다. 이후 벨트라미는 콘서트 음악과 영화 음악을 오고가며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1994년 소니제작의 단편영화 <The Bicyclist>의 작업 이래로 벨트라 미는 끊임없이 영화와 TV물의 작곡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American Society of Composers에서 6번이나 수상한 경력의 음악가 마르코 벨트라미는 미국내에서만 1억달러가 넘는 흥행수입을 올리며 새로운 호러영화 붐을 일으킨 웨스 크레이븐 감독의 <스크림>으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으며 ASCAP상을 수상했다. <스크림 2>, <블레이드 2>로 ASCAP상을 수상했으며, <터미네이터 3>을 포함, <스크림 2>, <패컬티>, <크로우>, <스크림 3>, <미믹>, <레지던트 이블>, <블레이드 2 >의 음악을 담당했다. <헬보이>의 그로테스크하면서도 클래식한 OST 선율로 감독을 감동케 한 벨트라미는 윌스미스 주연의 <아이, 로봇>과 웨스 크레이븐 감독의 <Cursed>의 음악 작업에도 참여했다. <앙코르>의 제임스 맨골드 감독 역시 벨트라미의 서스펜스가 넘치고 아름다운 웨스턴 풍의 작곡에 반해 그를 <3:10 투 유마>의 음악 감독으로 기용한 바 있다. 그만의 독특한 음색으로 감독들로부터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마르코 벨트라미는 <노잉>을 통해서 뛰어난 영상과 어우러진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를 선사하며 2시간 남짓의 러닝타임내내 단 1초도 지루하지 않게 이끌어가는 탁월한 역량을 선보였다. 웨스 크레이븐의 ‘스크림’ 시리즈 세 편의 음악에 모두 참여했고 <스크림4G>에서 고스트 페이스의 긴장감 넘치는 등장을 음악으로 전달하며 영화적 흥미와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Filmography <마이 소울 투 테이크>(2010), <노잉>(2009), <허트 로커>(2008), <다이 하드 4.0>, <언더월드 2>(2006), <아이, 로봇>(2004), <헬보이>(2004), <터미네이터 3>(2003), <레지던트 이블>(2002), <스크림 3>(2000), <스크림 2>(1997), <스크림>(1996) 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