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이기 전에 테네시 윌리암스와 함께 가장 명망있는 극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문호 샘 쉐퍼드는 <스텔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관 조지 역을 맡았다. <블랙 호크 다운>, <스워드 피쉬>, <펠리칸 브리프> 등에서 개성적인 연기를 선보여온 그는 배우 뿐 아니라 극작가, 감독, 연극배우,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 뮤지션 등 그야말로 모든 창작활동을 총망라한 것 같은 경력을 소유한 보석 같은 존재이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연극 <매장된 아이>를 비롯해서 파격적이면서도 도발적인 연극을 연출해서 비평가들의 격찬은 물론 사회적으로 이슈화되면서 주목을 받은 샘 쉐퍼드는 <자브리스키 포인트>, <오! 캘커타!>, 그리고 빔 벤더스 감독의 <파리, 텍사스>등의 각본으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던 <위대한 도전 The Right Stuff>, 실제 아내인 제시카 랭과 공연한 <프랜시스>, 에미상, 골든글로브에 노미네이트된 TV 시리즈 <Dash and Lilly> 등 영화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다. 대표작_ <스텔스>(2005), <블랙 호크 다운>(2001),<펠리칸 브리프>(1993), <천국의 나날들>(197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