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대한민국의 최고의 감초 이원종. 이원종이 나오는 사극은 다 흥행한다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황산벌><토지><해신><일지매>등 히트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달마야 서울 가자><미녀는 괴로워><이장과 군수>등 코미디 영화에서 감칠맛 나는 웃음을 터뜨리며 주연을 능가하는 조연배우로 급부상하였다. <1724기방난동사건>에서 남자들이라면 꼭 친구, 그리고 형이고 싶은 의리의 사나이로 변신했을 뿐만 아니라, 캐릭터와 완벽합체, 코믹을 옵션으로 눈물조차……찐~한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마린보이>에서는 웃음보다 비열한 미소와 욕망에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캐릭터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할 예정이다. 언제 폭발할지 알 수 없는 잔인함으로 가득찬 모습을 선보이는 이원종의 모습에서 기존의 코미디 이미지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을 정도.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더 폭발하는 그의 숨겨진 카리스마는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며 그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영화 <핑크>에서는 그동안의 코믹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오랜만에 정극 연기를 선보인다. 캐릭터의 한계가 없는 그의 연기 내공은 <핑크>를 더욱 빛나게 하는 이유다.
필모그래피 영화_<1724 기방난동사건>(2008), <허브>(2007), <다세포소녀><2006), <달마야 서울가자>(2004), <유아독존><네 발가락><재밌는 영화>(2002), <달마야 놀자><신라의 달밤>(2001), <반칙왕>(2000) 외
드라마_SBS일지매, KBS 대왕세종(2008), SBS 쩐의 전쟁(2007), KBS 반올림3, SBS 사랑과 야망(2006), SBS 토지, KBS 해신(2004), KBS 보디가드, KBS 달려라 울 엄마, SBS 야인시대(20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