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출신인 베킨세일은 <헌티드>(1995), <엠마>(1997), <진주만>(2001), <언더월드>(2003) 등의 작품으로 국내 관객들과는 친숙한 얼굴이다. 1991년 데뷔 이후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하며 평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온 그녀가 <반헬싱>에서 여전사로 또 한번의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케이트 베킨세일은 ‘반헬싱’과 함께 악과 싸우는 도전적이고 거친 역할을 소화해내기 위해 험한 스턴트도 마다하지 않았는데, 현장 스텝들로부터 여느 스턴트맨 못지 않다는 평가를 받으며 장면장면을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고 한다. 4살짜리 딸아이의 엄마라고는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 미모와 몸매로 <반헬싱>의 홍일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케이트는 영화 <반헬싱>을 한마디로 아주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말한다. 안나라는 역할도, 반헬싱과의 로맨스도, 버라이어티한 촬영장 분위기도, 심지어 죽을뻔 한 적도 있었던 목숨을 건 스턴트까지 그녀에겐 모두 재미있기만 한 특별한 작업이었다고. 겁 없는 여전사 케이트 베킨세일, 이제 그녀는 또 하나의 여전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화 <에비에이터>에서는 40년대 스크린의 여왕 에바 가드너를 열연한다. 그녀는 처음 ‘에바 가드너’ 역에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을 때 니콜 키드먼이 출연키로 했던 이 역할에 약간의 부담을 느낀 건 사실이라고. 그러나 시대와 장르를 초월해 빛을 발하는 그녀의 아름다움이, 에바 가드너의 매혹으로 변신, 그녀야말로 적역이었음이 증명됐다.
<클릭>에서는 실제 그녀처럼 완벽한 아내 도나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선보였다. <언더월드4: 어웨이크닝>에서는 <언더월드>의 아이콘으로서의 존재감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10년 전과 다를 바 없는 완벽한 몸매와 외모로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역대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력한 전쟁의 시작을 알린 이번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에서 그녀는 고혹적인 눈빛과 절제된 카리스마,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콘트라밴드>에서는 두 아이를 지키기 위해 실제로 온 몸에 멍이 들 정도의 액션씬을 소화하였는데, 그 어느 때보다 강인한 모성애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Filmography <토탈 리콜>(2012), <콘트라밴드>(2012) <언더월드4: 어웨이크닝>(2012), <화이트아웃>(2009), <낫씽 벗 더 트루스>(2008), <베이컨시>(2007), <언더월드 2: 에볼루션>(2006), <클릭>(2006), <에비에이터>(2004), <반 헬싱>(2004), <언더월드>(2003), <로렐 캐년>(2002), <진주만>(2001), <세렌디피티>(2001), <러브 템테이션>(2000) 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