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자신의 실수로 쌍동이 여동생을 잃은 데이빗은 죄책감으로 매일 여동생의 환영에 시달린다. 세월이 흘러 철학교수가 된 데이빗은 자신의 잘못을 잊기 위해 유령의 존재를 부정하는 책을 써 유명해진다.
그러던 어느날 한 여자로부터 편지를 받게 되는데, 에드브룩에 사는 웹이라는 노부인으로 자신의 집에 유령이 산다는 것을 증명해 달라는 부탁이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그 곳을 가게 되는데 그녀는 그 집의 유모였고 로버트, 사이먼, 크리스티나 세남매와 같이 살고 있었다. 첫눈에 서로 반한 데이빗과 크리스티나는 그날부터 데이트를 하며 친해지고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큰 오빠 로버트는 둘 사이를 질투한다.
그러나 유령의 존재를 믿지 않던 데이빗은 밤마다 환영을 보게되고 오래동안 잊고 있었던 여동생의 환영도 보게된다. 유모를 치료해주는 닥터 도일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매일 알 수 없는 행동과 말을 지껄이는 상황은 계속되고 여동생에게 병적으로 집착하는 로버트는 계속 떠나라는 요구를 한다. 차츰 데이빗은 세 남매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우연히 공동묘지에서 세 남매의 이름이 적힌 묘비를 발견하고 경악한다. 게다가 그들이 이미 5년 전에 죽었다는 사실과 유모를 치료해주었던 닥터 도일이란 사람도 죽은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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