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과 끝의 온도 차가 확연하다 (오락성 7 작품성 6 )
히든 아이덴티티 | 2017년 10월 12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브래드 앤더슨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 짐 스터게스, 벤 킹슬리, 마이클 케인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2분
개봉: 10월 12일

시놉시스
옥스퍼드 의과대학 졸업생인 ‘에드워드’(짐 스터게스)는 수습 과정을 위해 ‘스톤 허스트’ 정신병원을 찾는다. 이곳에서 그는 병원장 ‘램’ 박사(벤 킹슬리) 와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환자 ‘일라이저’(케이트 베킨세일)를 만난다.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에드워드’는 그녀를 향한 금지된 열망을 점차 키워나가고, ‘램’ 박사 뒤에 숨겨진 끔찍한 병원의 비밀들을 하나씩 알게 되는데....

간단평
정신병 환자에게 치료라는 이름으로 고문에 가까운 가혹한 처치와 강제 격리 등 비인간적 대우가 자행됐었던 1890년대 말, 숲속에 고립된 정신병원이 <히든 아이덴티티>의 주 무대다. 영화는 정신병 치료에 대해 강의하는 교수와 이를 경청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비추며 시작한다. 모르모트처럼 사람들 앞에 끌려 나온 환자 ‘일라이저’로 분한 케이트 베킨세일은 애타는 오열로 강렬함을 촉발하고 이를 이어받은 정신병원 원장인 ‘램’ 역의 벤 킹슬리는 번뜩이는 광기로 미스터리함을 더하며 밀도를 높인다. 하지만 영화는 시작과 끝의 온도 차가 확연하다. 정신병원을 둘러싼 으스스한 스릴러로 출발하여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다 장르를 비틀며 크게 한 방 먹이는데 취향에 따라 허무하게 느껴질 수 있다. 브래드 앤더슨이 연출했다.

2017년 10월 12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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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 아일랜드> 등 정신 병원 배경의 스릴러를 좋아한다면
-으스스하고 음울한 분위기에 높은 긴장감과 몰입감, 딴생각은 안 날 듯
-정신병원에서 만난 짐 스터게스와 여전사 케이트 베킨세일, 진실이 궁금하다면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 게다가 시대극은 별로~ 라면
-뒤통수 치는 반전은 싫어! 정직한 전개 선호자
-병원을 둘러싼 순도 높은 다크함과 기괴함을 기대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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