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이면서 공동작업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조엘 코엔과 에단 코엔 감독. 이들은 함께 각본을 쓰며, 형인 조엘이 감독을, 동생인 에단이 프로듀서을 맡는 형식으로 작업한다. 이제까지 액션, 코미디, 멜로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연출한 그들은 장르가 갖는 전형적인 특성과 상투적인 클리셰를 교묘하게 비껴내 자신들만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여 왔다. <분노의 저격자>를 비롯해 <바톤 핑크>, <파고>, <위대한 레보스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등의 명작들은 평단과 관객의 사랑을 동시에 받은 작품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들의 1991년 영화 <바톤 핑크>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1997년 영화 <파고>로 1997 런던 영화 평론가 협회 감독상, 2001년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로 칸 영화제 감독상, 그리고 2008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로 영국과 미국 아카데미 감독상, 각색상, 작품상까지 거머쥐며 명실공히 세계적인 거장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영화 <더 브레이브>는 제 61회 베를린 영화제 개막작 선정, 전미비평가협회가 뽑은 10대 영화에 선정 되었을 뿐 아니라 2011년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코엔 형제의 위대한 영화로 기록될 전망이다. 서부영화 특유의 클래식하고 무게감 있는 액션에 코엔 형제만의 탁월한 감성을 잘 살려낸 영화 <더 브레이브>는 코엔 형제의 최대 흥행작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최고의 영화로 기록될 것이다.
Filmography <더 브레이브>(2010), <시리언스맨>(2009), <번 애프터 리딩>(2008),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7), <레이디 킬러>(2004),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2000), <위대한 레보스키>(1998), <파고>(1996), <바톤핑크>(1991), <밀러스 크로싱>(1990), <아리조나 유괴사건>(1987), <분노의 저격자>(1984) 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