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발적 살인, 사라진 알리바이, 진실은 어디에...
나는 이발사이다.
1949년, 캘리포니아의 한적한 마을 이발사인 에드. 느리고 말도 없으며 인생에서 그다지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 사람. 그의 아내 도리스는 그녀의 상사 데이브와 바람을 피우고 있지만 그는 짐짓 모른척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낸다. 하지만 그는 종일 손님들 머리만 쳐다보는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길 원한다.
나의 삶을 바꿔줄 매력적인 제안!
그러던 어느날 이발소를 찾은 한 남자, 드라이 크리닝 기계가 떼돈을 벌어줄 거라며 에드에게 바람을 넣는다. 1만 달러만 있으면 지긋지긋한 생활을 청산할 수 있다고 생각한 에드는 데이브에게 협박편지를 쓴다. 1만 달러만 내놓으면 사실을 눈감아주겠다는 협박으로 돈을 뜯어내지만, 데이브는 마침내 협박범이 에드임을 알아내고 그를 부른다.
내가 죽였다. 그러나 아내가 범인이다.
에드를 불러낸 데이브는 흥분을 참지 못하고 몸싸움을 벌이다 우연히 펜촉에 찔려 죽게 된다. 하지만 경찰은 도리스를 범인으로 여기고 체포한다. 사건의 진상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에드는 꼬여가는 상황에 지친다. 시간이 흐를수록 진실은 어둠 속에 묻혀 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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