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은 영화 시나리오 데뷔작이자 주인공 역을 맡아 출연도 했던 <새벽의 황당한 저주>로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흥행에도 성공했다. 워킹 타이틀이 제작한 이 영화는 영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미국 박스오피스에서도 5위 안에 들었다. 이 영화는 2005 BAFTA 최우수 영화상(Best Film awards) 뿐만 아니라, 2004/05 브리티시 독립 영화제(British Independent Film Awards)에서 최우수 각본상을, 2005 엠파이어 필름 어워즈에서 최우수 영국 영화상(Best British Film)을 수상했다.
그는 2006년 <미션 임파서블 3(Mission Impossible 3)>에서 악당에 관한 중요 정보를 톰 크루즈에게 알려주는 컴퓨터 전문가로 출연했었으며, 2007년 에드가 라이트와 다시 작업한 <뜨거운 녀석들>로 개봉 첫 주만에 영국 박스오피스1위와 미국 박스오피스 TOP 5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현재 영국에서 가장 훌륭한 코미디 배우로 평가받고 있는 그는 <하우투 루즈 프렌즈>에서는 무표정함 속에 드러나는 장난끼, 평범남과 쾌남을 한끝 차이로 오가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개성만점 시드니 영으로 분해 여성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스타 트렉:더 비기닝>등 출연작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할리우드 차세대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그는 <아이스 에이지3:공룡시대>를 통해 처음으로 목소리 연기에 도전. 코믹하고 엉뚱한 ‘벅’을 매력적인 캐릭터로 완벽하게 소화해 내, 성우로서도 훌륭한 데뷔를 치렀다.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에서는 스필버그와 피터 잭슨의 동시 제안으로 캐스팅되어 누가 봐도 서툴고 어설픈데도 자신들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탐정이라 여기는 데서 오는 코믹한 상황들을 완벽하게 연기해냈다.
그리고 그가 <미션 임파서블 3>에 이어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에서도 ‘벤지 던’ 역을 맡아 반가움을 더한다. 그 어떤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고 능숙하게 임무를 완수하는 이단 헌트와 달리, 이제 막 현장에 처음 투입되어 액션에 단련되지 않은 초보의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를 특유의 위트 넘치는 연기로 소화해낸 사이몬 페그. 또한 이번 작품에서 액션 연기를 위해 태권도를 배우기도 했던 사이몬 페그는 긴박감 넘치는 미션 수행 과정 중 빛을 발하는 존재감과 유머로 영화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킬 것이다.
Filmography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2011), <황당한 외계인: 폴>(2011), <나니아 연대기: 새벽출정호의 항해>(2010), <스타트렉: 더 비기닝>(2009), <하우 투 루즈 프렌즈>(2008), <굿 나잇>(2008), <런, 팻보이, 런>(2008), <뜨거운 녀석들>(2007), <미션 임파서블 3>(2006), <빅 낫씽>(2006), <프리 지미>(2006), <새벽의 황당한 저주>(20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