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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장화신은 고양이, 이단 헌트 5연승 저지
2012년 1월 16일 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의 5연승을 저지한 건, 고양이. 그것도 장화를 신었다는 스페인의 무법자 고양이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드림웍스의 3D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가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59만 762명을 동원하며 1위로 데뷔했다. 누적관객수 70만 4,745명으로 조만간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슈렉>에서 독립한 캐릭터로 만든 애니메이션인 만큼, <슈렉>의 후광이 적지 않게 발휘되는 분위기다.

고양이에게 1위 자리를 내 준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은 36만 2,324명을 동원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누적관객수는 691만명. 7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는 설 연휴 대목을 이용해 800만 관객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민정 주연의 <원더풀 라디오>는 22만 5,174명(누적 78만 1,810명)을 모으며 3위로 한 계단 순위 하락했다.

데이비드 핀처가 메가폰을 잡은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의 데뷔기록은 예상대로 저조했다. 같은 기간 18만 5,756명에 그치며 4위에 머물렀다. 미국에서의 저조한 흥행 기록이 국내극장가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은 전국 15만 4,397명을 동원해 5위에 자리했다. 지금까지의 누적관객수는 216만 331명. 전편이 세운 218만명은 무리 없이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

CJ E&M과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신경을 써서 내놓은 <퍼펙트 게임>과 <마이웨이>의 스코어는 점점 좁혀져 가는 상황이다. <퍼펙트 게임>이 ·12만 8,734명으로 두 계단 하락한 6위에 올랐고, <마이웨이> 4만 5,009명 동원에 그치며 9위로 세 계단 순위 하락했다. 두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각각 139만 2,738명과 212만 1,331명이다. <퍼펙트 게임>의 지구력이 <마이웨이>보다 좋기는 하지만, 초반 성적이 많이 부진했던 관계로 <마이웨이>를 추월하긴 힘들어 보인다.

7, 8위는 신작 영화 두 편이 나란히 차지했다. 7위에 오른 <코알라 키드 : 영웅의 탄생>은 한국 기술력으로 완성시킨 3D 애니메이션이다. ‘샤이니’ 태민과 ‘소녀시대’ 써니가 더빙을 맡애 눈길을 끈다. 현재 스페인, 이탈리아 등 15개국에 200만 달러(약 23억원)에 선판매되는 고무적인 성과를 이뤘지만, 국내 첫 주 성적은 그리 좋지 못하다. 같은 기간 7만 297명만이 영화를 찾았다. <마당을 나온 암탉>과 같은 기적이 이뤄질 수 있을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8위에 오른 <초한지 : 천하대전>은 중국 한(漢)나라 건국 과정에서 벌어진 항우와 유방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첫 주 5만 5,498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은 7만 345명이다.

● 한마디
이번 주 <댄싱퀸> <페이스 메이커> <네버엔딩 스토리> <부러진 화살> 출격! 올 설엔 고스톱 말고, 흥행성적 걸고 내기 한판!


2012년 1월 16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4 )
bumjjang
밀레니엄 : 여자를증오한남자들 좋았는데 더 선전하길..!ㅋ   
2012-01-19 17:25
heyjj326
애니메이션이 저렇게 선전하는 걸 보니 신기. 미션이 개봉한지 좀 되서 인지 아니면 정말 배미있나?   
2012-01-19 17:02
bowony
장화신은 고양이의 위력이 대단하네요! 스크린수도 정말 많군요~~
아직 못봤는데 보고 싶네요ㅠ.ㅠ   
2012-01-17 17:48
fyu11
장고의 포스 때문일지 이제 슬슬 내려가는 미션 때문일지.. 궁금해 지는데요..ㅋ   
2012-01-1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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