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통해 런던 비평가 협회상 영국여우조연상을 수상, 그 외 에미상 수상 및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후보로 지명되며 여러 시상식에서 꾸준히 연기력을 검증받았던 켈리 맥도날드. 그녀는 1996년 <트레인스포팅>에서 20살의 나이로 데뷔, 올해로 연기 경력 23년 차를 맞이한 베테랑 배우이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그녀는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3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메리다와 마법의 숲>에서 능동적인 공주 ‘메리다’로 열연한 그녀는 전 세대 관객을 아우르는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 그녀가 영화 <차일드 인 타임> 속 아이가 실종된 후, 상실감을 극복해나가는 엄마의 성장을 그려내며 또 한 번의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부부 연기로 호흡을 맞춘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켈리 맥도날드에 대해 “놀라운 통찰력과 센스를 지닌 경이로운 배우”라고 칭찬하는 것은 물론, “그녀와 함께 연기하게 됐다는 걸 알았을 때 상당히 감격스러웠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영화 속 두 배우가 선보일 훌륭한 연기합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러한 그녀가 영화 <민스미트 작전>에서 작전을 주도하는 해군 정보장교 ‘이웬 몬태규’와 ‘찰스 첨리’의 동료이자 작전의 성공을 이끌어 낸 결정적인 디테일에 핵심적 기여를 하는 ‘진 레슬리’ 역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콜린 퍼스와는 <내니 맥피 ? 우리 유모는 마법사>에 이은 두 번째 만남으로, 두 사람이 선보일 케미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극 중 해군 정보국장 ‘존 갓프리’역을 맡은 제이슨 아이삭스는 그녀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며 “이 영화에는 리더역을 맡은 남성들이 많이 나오지만, 켈리는 조용한 목소리와 에너지 그리고 인간미를 가진 강한 캐릭터로 존재한다. 그녀는 자신을 ‘진’ 그 자체로 만들어냈다”라는 말과 함께 칭찬을 아끼지 않아 그녀가 선보일 ‘진 레슬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아내며 귀추를 주목하게 한다.
Filmography 영화_<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2018), <T2: 트레인스포팅>(2017), <메리다와 마법의 숲>(2012),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부>(2011),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7), <수탉과 황소 이야기(A Cock and Bull Story)>(2005), <네버랜드를 찾아서>(2005),<고스포드 파크>(2001), <키싱 투나잇> 베티(1998), <트레인스포팅>(1996)
드라마_BBC [더 빅팀](2019), Netflix <블랙 미러 3>(2016), BBC [카페의 소녀](2005)
수상경력 제4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유로피언 슈팅스타상) 제5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미니시리즈/TV영화 부문 (여우조연상) [카페의 소녀] 제28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영국여우조연상)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제29회 영국 아카데미 스코틀랜드 시상식-TV 부문 (여우주연상) [더 빅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