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너무 실험적이다 ★★☆  ninetwob 10.01.23 아 이영화 ★★★★  director86 08.02.11 무엇을 얘기하려는지 의도가 불분명하군 ★  codger 08.01.09

닉은 아프리카 케냐의 초원을 놀이터로 삼고 지내던 다섯 살 때, 열 다섯 살 정도의 앳된 소녀를 보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얼핏 느낀다. 세월이 흘러 열 여섯 살이 된 닉은 수잔이라는 여자친구를 만난다. 닉은 수잔과의 사랑에 몰입하며 키스의 감미로움과 순간 순간 뜨거워지는 자신을 깨달아간다. 그러나 수잔은 들뜬 열정으로 뜨거워진 닉의 몸을 차갑게 밀어내기 일쑤였다. 어느 날 수잔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은 닉은 한걸음에 수잔에게 달려가지만, 수잔은 만취 상태로 낯선 남자와 침대에 누워있었다. 닉은 자신을 밀어내던 그녀의 손이 움켜쥐고 있던 "그것"을 보았을 때, 무언가 강한 충격과도 같은 것이 자신의 몸을 타고 흐르는 것을 느낀다. 또 세월은 흘러 닉은 다큐멘터리 감독이 되었고, 한 여자의 남편이자 한 아이의 아빠가 되어 있었다. 무료한 일상의 반복에 젖어 지내던 그는 어느 날, 투시니아라는 낯선 촬영지에서 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녀는 닉의 동료 루카의 여자친구였지만 닉은 그 사랑을 "운명"이라고 생각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