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30년대 영국의 시골 장원. 손님과 하인들, 그리고 누군가가 살해당했다! 그 누구도 빠져나갈 수 없는 바로 이 곳에 범인은... 있다!
1932년 영국의 장원에서의 화려한 사냥파티!
1932년 11월, 맥코들 경과 그의 부인 실비아는 사냥 파티를 위해 친척들과 친구들을 그들의 웅장한 저택인 고스포드 파크로 불러들인다. 초대받은 이들은 엄청난 재산의 소유자로서 백작부인, 전쟁 영웅, 헐리우드 영화 제작자 등 영국, 미국의 상류층 인사들이다. 아울러 그들의 하인들도 이곳에 머물게 된다.
둘로 나눠진 계급 속에서 미소짓는 풍자와 위트!
콘스탄스 트렌담 백작부인의 풋내기 하녀 메리는 백작부인을 수행하며 고스포드 파크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는다. 수십 명의 사람들이 저택 안에서 함께 생활해야 하지만, 귀족들과 하인들의 공간은 엄격하게 구분되어 있다. 귀족들이 윗층에서 파티를 벌이고 다양한 대화를 나누는 동안, 하녀와 하인들은 아래층 부엌과 복도에 모여서 주인의 서열에 따라 각자 위치를 나눈다. 마치 일개미같은 이 부지런한 하인들 사이에도 위계질서가 존재해, 식탁에서 어느 자리에 앉는가가 정해지고 또 자기 이름 대신 주인의 이름으로 불리워진다. 메리는 주인들을 대신하는 각 하인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허식에 차있다는 것과 윗층, 아래층이 충격적으로 얽혀 있다는 사실을 곧 알아낸다.
만찬이 끝난 후, 한밤중에 일어난 살인사건!
화려하게 치장한 손님들이 한가로이 차를 마시고 파티를 즐기는 와중, 한밤중 고스포드 파크의 주인이자 파티 주최자인 윌리엄 경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다. 범인을 잡기 위해 형사들이 현장에 나타나지만, 그곳에 있던 사람들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범인의 정체는 쉽사리 드러나지 않고,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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