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개의 프랑스 영화에 출연한 소피 마르소는 그녀의 첫 영어권 영화로 아카데미 수상 영화인 멜 깁슨의 [브레이브 하트]를 택했다. 그리고 그녀의 두 번째 영어권 영화는 1997년에 San Sebastian Festival에서 세 부문을 수상한 [파이어 라이트]이며, 그 전에는 [안나 카레리나]에서 여주인공 역에 출연했다.
소피 마르소는 13살이 되너 해에 그녀의 데뷔작인 [라 붐]으로 국제적으로 특히 극동 아시아 쪽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2년 후 속편으로 프랑스의 오스카상인 세자르 상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그녀의 연극 데뷔작은 1991년에 장 아노울리의 [Euidyce]이며 이 작품으로 몰리에르 어워드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받았다.
소피 마르소는 9분짜리 단편 영화를 연출하기도 했는데, [L'Aube A L'envers]란 영화로 1995년 깐느 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하였다.
얀 사뮤엘 감독이 그녀를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썼다고 할 정도로 감독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소피 마르소는 <디어 미>를 통해 다시 한 번 이 시대 여성들의 롤모델이 된다. 그녀는 <디어 미>에 대해 “일반적인 코드의 영화는 아니다. 주인공 마가렛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처럼 어디로 가게 될지도 모르고 그 속으로 들어간다. 문을 열면, 그 뒤에 또 뭐가 있나 찾아보듯이. 나 또한 이유를 불문하고 이 이야기 속에 내가 자연스럽게 흘러가길 바랬다.”고 말했다. 영원한 스타, 소피 마르소는 관객들을 행복을 찾는 유쾌한 모험으로 초대했다.
할리우드 작품에서도 활약하며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녀는 프랑수아 오종 감독과 첫 호흡한 <다 잘된 거야>로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또 한 번 영화 팬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세상의 모든 딸, 자식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엠마뉘엘’의 진실된 연기는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다.
Filmography <미세스 밀스>(2018), <뷰티풀 레이디스>(2015), <디어 미>(2010), <카르타헤나>(2009), <돌아보지마>(2009), <비밀일기>(2008), <피메일 에이전트>(2008), <트리비알>(2007), <안소니 짐머>(2005), <넬리>(2004), <벨파고>(2000), <세상은 충분하지 않다>(1999), <007 언리미티드>(1999), <피델리티>(1999), <한 여름밤의 꿈>(1998), <안나 까레리나>(1996), <구름 저편에서>(1995), <브레이브 하트>(199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