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죽음으로 인해 서로 떨어져 살아온 남매가 만나고 다시 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잔잔히 묘사한 드라마. 같은 남매지만 살아온 길이 너무 달라서 같이 어울리기 쉽지 않다.. 그러나 그래도 남매이기에 서로의 고민을 털어 놓으며 그들이 형제임을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동생은 누나의 아들에게 아버지의 역할까지 해준다. 이런 일련의 삶들이 하나도 튀지않고 파스텔톤으로 잔잔히 묘사된다.. 그리고 동생의 아버지 역할 부분이나 남매간의 정을 확인하는 부분에선 감동까지 안겨준다.. 배우들의 연기까지 작품속에 푹 빠져있으니 이보다 좋을 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