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화는 신하균에 음흉한 눈빛에 포스터하나로 주저없이

극장료를 지불하고 영화를 관람하게 되었다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이지만 평점이 조금 낮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건 사실이다

년간 셀수도 없이 많은 영화들을 우리는 접하고 있다

비슷비슷한 소재에 비슷비슷한 이야기들을 보면서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 거리에 목마라있던 찰나에 이영화를 만나게 된것이다

스토리는 어쩌면 아주 단순하게 시작해서 단순하게 끝이난것 같은 기분이든다

여타 스릴러물에서 느낄수 있은 복잡한 두뇌싸움 같은걸 요구하지는 않은단 말이다

그냥 정말이지 인생전체를 건 한판에 도박같은 영화다

인간에 밑바닥에 깔려있은 본성은 그도박을 쉽게 뿌리칠수 없게 만들며

또한 그러한 상황에 직면하게 만들고 있다

다만 너무 억지스럽다고 느낄정도로 식상한 상황연출이라던지 영화 전체적으로

아주 판타스틱하다고 할정도로 앞뒤가 맞지 않은 부분들이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좀더 현실감을 떠나서 조금에 공감대라도 형성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큰건 사살이다

허나 이영화에 여러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있어서 이영화가 빛이 날수 있었던 것은

나 개인적으로도 이런류에 새로운 이야기 거리를 아주 좋아하며

또한 배우들에 소름돋은 연기는 이영화를 아주 잘포장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신하균에 연기가 최절정에 올랐다고 감히 말하고 싶을만큼

그는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를 너무 나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고 있었다

정말 소름이 돋았다 변희봉 선생님이야 연기하면 두말할 필요가 없으신 개성강한 인물이시니

이영화에서도 훌륭히 캐릭터를소화해 내셨다

개인적으로 변희봉 선생님에 연기가 묻힐정도로 신하균에 연기는 정말이지 인상깊었다

어쩌면 영화를 다관람후 영화에 대한 잔상보다는 포스터에 보이는 그의 음흉한 눈빛과 미소가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았었던거 같다

봐서 재미없은 영화도 아니고 베우들에 연기도 훌륭하고 이야기거리도 신선하고

설연휴 이정도 영화면 2시간을 소중히 보내기에는 특별히 아깔울건 없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