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웹툰 예고된 살인 >
그녀의 웹툰대로 살인이 벌어진다 ! 그것도 기괴스럽고 잔인하게 살해된 시체가 발견된 의문의 사건 현장. 아무런 침입의 흔적이 없어 모두 자살이라 결론을 내리지만 담당 형사 ‘기철’은 본능적으로 타살임을 감지한다.
사건을 조사하던 중 포털 사이트 웹툰 파트 편집장이었던 피해자가 죽기 전 담당 작가인 지윤의 웹툰을 보고 있었음을 알게 된 그는 피해자가 죽음에 이른 방식이 웹툰 속 내용과 동일하다는 믿을 수 없는 사실을 확인하고 단서를 찾기 위해 지윤(이시영)을 찾는 과정에 죽음이 패턴이 전부 같고 예고된 살인이란 점에서 그 전율성은 도를 넘는다.
한편, 창작에 대한 스트레스로 환영에 시달리던 지윤은 자신의 웹툰은 모두 지어낸 이야기라며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지만 사건은 물리적인 살인이 아니라 정신이상적으로 자살로 몰고가는 타살이란 점에 본 영화의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대충 공포영화는 이야기를 유기적으로 풀어내고자한 감독의 의도와는 별도로 이야기에 승부수를 걸게되며 그 주요 장면에 자신의 색깔을 펼쳐내는 것이 대종이다. 이것은 마치 이야기의 개연성과 공포의 균형을 꾀하는 장면에서 그렇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공포의 전율을 소제로한 액션을 보여주며 웹툰 화면으로 대비시키는 설정으로 화면가뜩하게 괴움과 핏빛무대를 펼쳐 극도의 공포성의 괴기스러움을 더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공포영화의 비주얼과 장치들은 과거의 것들이 재사용되며 호러영화 문법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새로움을 주진 못 했다는 점과 남녀노소를 공포로 몰기에는 약간 만화적이었다는 평이다. 또한 귀신이 등장하거나 살인이 벌어지는 결정적 장면에서 임팩트가 다소 부족한 공포장치들은 관객이 무서움을 느낄 수 있는 여지를 반감시키고 말았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모두 지어낸 이야기야...... 상상 속의 이야기라고.... 살인을 예고하는웹툰 작가 지윤(이시영) 네티준 사이에서 교주라고 불리는 인기 공포웹툰 작가. 창작에 대한 부담으로 환영을 보는 등 극심한 스트레스 중상을 보인다. 자신의 웹툰과 똑같은 살인 사건이 연달아 벌어지자 혼란에 빠진다. 개인적으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시영은 이번엔 미스터리한 호리퀸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 죽음을 기획하고 만든 사람은 바로 당신이야 ! ”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기철(엄기준) 본능적 추리감각을 지닌 강력계 형사, 아무런 증거도 없는 살인 사건이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비밀의 단서인 웹툰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는 브라운과과 뮤지칼계의 스타 엄기준이 본 영화를 통해 진정한 스크린 스타에 도전하였다는 것.
“ 그냥 원칙대로 하자구요” 원칙고수하는 형사 영수(현우) 사건을 찾다가 잔혹한 웹툰의 비밀을 알고 패기에 빠지는 기철의 후배. “내가 그런게 아니에요” 비밀의 열쇠를 쥔 소녀, 서현(문가영)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던 그녀는 웹툰의 비밀을 알고 있다.
어찌 되었건 더 웹툰:예고살인은 새로운 시대에 들어온 공포스릴러 임에는 틀립없다 그러나 뫼비우스의 띠 같은 상황은 감점은 관객의 평으로 남겨 놓을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한 네티즌의 평은 웹툰 재미있고 저도 좋아하는데요... 그렇다고 제가 한 번 웹툰을 먹어볼 수는 없고... 미국이 종이 만화책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이 있듯 우리나라에서도 만화가게가 많았고 이 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에 딱이 데요...
감독김용균출연이시영, 엄기준, 현우, 문가영, 권해효정보공포, 스릴러 |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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