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평점과 함께 재미있다는 소문으로 인해 정말 기대되는 마음으로
"7번방의 선물"을 보러 갔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대한만큼 정말
괜찮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스토리를 큰 스포없이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지적장애가 있는 6살 지능의 용구(류승룡)는 한
아이의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아무런 항변도 해보지 못한 채 감옥에
들어가게 됩니다. 감옥에서도 이어지는 용구의 순수함에 7번방에 있는
사람들과 모든 교도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되고 그들은 용구가
가장 소중히 여기던 딸 "예승"이를 선물로 데려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큰 웃음을 주는 에피소드와 감동의 이야기였습니다. 아직 영화를 못 보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서 내용은 이정도로만 얘기하겠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나서 들었던 생각은 어쩌면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익숙하고
예상할 수 있는 영화일 수도 있지만 "7번방의 선물은" 류승룡씨와 갈소현양의
연기와 다른 감초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영화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완급조절이
잘 되어 더욱더 멋진 영화로 만들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로인해 더욱더 울고 웃는 느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고, 진한 부성애와
순수함이 전해주는 감동이 정말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예상대로 흘러가는 스토리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연출과 내용의 전개 그리고 스토리 모두 너무나 좋았던 멋진 영화였습니다.
모든 배우들의 멋진 연기로 약간의 단점마저 커버한 정말 굿 캐스팅이었고
큰 웃음과 가슴 뭉클함으로 볼 수 있었던 영화 <7번방의 선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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