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영화의 시초를 배운 기억이 있어서 <휴고>라는 영화가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꿈을 갖고 있거나 간직하고 있는 사람에게 더욱 감동적일 것입니다.
3D효과도 기존의 상업영화들이 보여주는 입체감(튀어나오는 느낌 강조)보다
스토리에 깊이 빠질 수 있는 느낌을 주고,(그렇다고 입체감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무엇보다 캐릭터들이 절박할 때 나오는 대사들이 너무나 가슴에 와닿더군요.
(이건 영화광 뿐만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공감이 됐습니다)
극 중 조르주 멜리에스(벤 킹슬리)의 모습이,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몇십년 후의 모습이 될 것 같은 기분도 들었습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극 중 사진기사로 잠깐 나오는데
마치 자신의 모습을 찍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영화광이 아닌 일반 사람들에게 심심하게 느껴지는 건 아닙니다.
신예 아사 버터필드와 떠오르는 스타 클로이 모레츠의 매력.
그리고 프랑스의 멋진 풍경만으로도 눈이 호강하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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