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바타'의 대성공으로 시작된 3D 열풍! 이제 올여름 한국 최초의 3D 액션 블록버스터가 2년간의 제작을 마치고 드디어 공개됩니다. 천만관객의 신화 '해운대' 사단 제작,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감독 연출,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가 출연하는 영화 '7광구'입니다.
제주도 남단,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있는 석유시추선 이클립스 호. 산유국의 꿈에 부푼 대원들의 예상과는 달리 시추 작업은 번번히 실패로 끝나고, 결국 본부는 철수 명령을 내립니다.
철수를 위해 시추선에 파견되는 베테랑 캡틴 정만(안성기). 그러나 오랜 시간 공들인 7광구에 석유가 있음을 확신하는 해저 장비 매니저 해준(하지원)은 본부의 일방적인 명령에 강하게 반발합니다.
철수까지 주어진 시간은 한 달. 해준과 대원들이 마지막 시추작업에 총력을 가하던 어느날, 갑자기 외부와 통신이 끊기면서 이클립스 호에는 이상기류가 흐르는데...
피할 수도 숨을 곳도 없는 7광구, 대적할 수 없는 해저괴물과의 사투가 시작됩니다.
한국 최초의 3D 블록버스터
우리나라는 괴물이 등장하는 SF영화의 불모지나 다름없었습니다. 적어도 2006년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등장하기 전까지는요. 단순한 볼거리 위주의 괴수영화는 아니었지만, 어쨌거나 '괴물'은 신드롬을 일으키며 천3백만이 넘는 엄청난 관객몰이를 했고 이런 종류의 SF 블록버스터를 제작하고 흥행을 성공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지요. 그리고 역시 '해운대'로 천만관객을 모은 바 있는 윤제균 감독이 '7광구'의 제작에 나서자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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