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배우들이 아깝다
감독의 캐스팅이 무색할 정도
주연배우 이범수,김민선을 빼고도
손창민, 이한위, 김뢰하, 김광규, 장자연, 표영호, 양배추, 최재원...
정말 조연급들도 화려하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이렇다
잘나가던 자산관리사 정승필이 배가 아파 폐허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던중
관리인이 문을 잠궈서 갇혔는데
형사들과 주변사람들이 그를 찾아 헤매는 정신없는 모습을 그렸다
요즘 관객들은 영화를 보고 추리하거나 나름의 반전에 길들여져있다
하지만 영화시작부터 관객들은 주인공이 더러운 화장실에 갇힌 것을 알아버렸고
영화 속 인물들만 그 사실을 모르고 허둥대는 꼴이라니..
어이없는 행동에 웃음은 커녕 짜증이 지대로 나는 역효과를 낼 뿐이다
더러운 곳 , 그것도 냄새나는 화장실에서 쥐와 얘기하고 바퀴벌레가 노래하는
어이없는 상황까지...
원래 영화감상을 쓰면 스포일러를 공개하게 될까봐 조바심이 난다
왜? 재미가 반감되니까!!
하지만 영화시작 10분쯤에 상황판단이 다 된 상황에서
주위 인물들까지 어이없이 시간을 질질 끌고 있으니
이 영화는 재미없을 수 밖에 없다...
개인적인 감상이니 악플은 삼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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