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행] 불쌍한? 아이들 <스포일러 조심>
이렇게 저렇게 엮이고 엮인 인연의 끈은
아이들이 성장한 15년 후에도
끊어지지 않은 채로 그네들의 인생을 꽉 죄이고 있었다.
↓스포일러
어른들의 횡포를 보다 못한 한 어린 영혼은
해서는 안될 끔찍한 짓을 저질러 버렸고
그일을 시작으로 부터 어둠속에 갇혀 살 수 밖에없었다.
또한 한 여인을 그리도 처절하게 사랑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그 여인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아니 모든 인생을 바친..
15년 간 자기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듯 살아온 너무도 불쌍한 아이..
영화의 내용면에서나 진행 면에서
어디하나 꾸짖을 만한 곳을 찾지 못했어요.
흥미로운 새로운 장르의 영화를 보는 듯 했어요
영화를 보면 흔히들 나무라는 마지막 앤딩 조차
너무도 가슴아프게 관객을 울리는 영화였어요.
같이 본 친구들도 칭찬 일색 이더군요.
원작 책을 읽고 일본 드라마를 본 친구도
이 영화 잘 만들어졌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구요.
제 생각도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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