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온다라는 제목으로 제작이 되었던 영화! 조금 억지스럽고 재미없다는 일부 의견에 반해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다...나도 오락가락할 만한 다소 박쥐스런 결론이 나왔다. 이런...옛날 주유소 습격사건을 별 감흥없이 본적이 있었숩나더다. 입소문이 무섭다고 얼마나 기대를 했는지 웃을 준비를 잔뜩 하고 갔던 것 같다. 남들 웃을 때 굳은 표정으로 소리만 "허허허" 냈어요.
그렇게 한국 관객들은 그동안 쏟아진 엄청난 코메디물에 단련된 건지도 모른다. 안웃겼다거나 재미없었다면 그건 어쩔 수 없지만...
사람들마다 다르니 남이 재미있게 볼 수도 있는 기회를 빼앗고 싶지는 않다.  힘빼고 보자. 그래도 사람이 많이 나오니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범수과 김민선의 연기포스로는 부족했던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