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배우들이 영화홍보를 하려고 예능 프로에 많이 나온다.
당연히 mc들도 배우들에게 홍보 할 기회를 주고자 여러가지 질문을 하게 되는데,
그중에서 생각나는 배우들의 답은
시나리오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꼭 해보고 싶었다.
후회 할것 같았다.
라는 대답들이다.
너무나 평범해 보이고 손발이 오그라드는 대답이지만
난 그냥 그렇구나 라고 생각할뿐이다.
그런데 이 영화.
배우들이 정말 시나리오가 좋아서 선택한 영화일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과연 배우들은 이 영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촬영을 하였을지...
참으로 의문이 든다.
장혁이야기는 괜찮았다.
나레이션이 깔리며
처음으로 만나는 남녀의 생각을 알려주는 조용하면서도
지루하지 만은 않은 그런 장면이었다.
하지만 그다음부터는 감독이 무엇을 말하려는것인지...
현재 일어날수 있는 사랑에 대해서 알려주고 표현 하였더라면
공감이 되겠지만
거의 일어날 수 없는...
더 가서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가지고 풀어 내려고 하고 있다.
그러니 이해 할수 없는 영화에 관객들은 더 지루해지고,
나오면서 돈 아깝단 생각을 하는것이다.
내 생각이지만 이런 영화는
두가지중에 한가지는 충족 시켜줘야 한다.
1.스토리가 좋아야 한다.
관객들이 나도 그랬지! 아마도 나라도 저랬을거야! 라는
좋은 시나리오 말이다. 애절하게 다가올...
2.노출이 좀더 심해야 한다.
스토리가 나빠도 배우들 노출이라고 봤으면
그맛으로라도 봤다고 대충 둘러 댈것이다.
이건 뭐.. 이것도 저것도 아닌
흐지마지 3류 영화밖에 안 되었다.
배우들이 아쉬울뿐...
이 시간에 다른 신인 감독들 작품에 조금이라도 출연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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