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5가지 이야기를 가지고 사랑에 대한 아찔한 시선을 담아내고 있는
오감도..!! 모두 충무로에서 어느정도 입지를 다지고 인정을 받고 있는
배우와 감독이 총출동하여 만든 영화..나름 훌륭한 점을 많이 가지고 있었지만
재밌다라고 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물론 영화에서 천편일률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것보다
이러한 풍부한 상상력을 가지고 짧은 러닝타임 안에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저 사랑을 논하기만 하는 하드보일드적인 면모만 갖추고 있는 듯 하다.
즉 사랑의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기는 하였지만 어쩐지 제대로 그 실마리를 해결해 놓지는
못한 것 같다.
좀 더 면밀하게 사랑이라는 것에 다가갔다면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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