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렇다고 해서 영화가 아주 볼것이 없다는것은 아니고,
생각보다 아찔하지는 않다는것이다.
다만 '야시시한 영화'를 원하는 분들은 보러 들어갔다가 5번 후회할수 있으니.걸음을 거두시길.
영화는 생각보다 가볍고,웃으며 볼수있는 영화였다.
옴니버스 영화라는 특기도 잘 보였던 영화였고.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의 주제인 '사랑'와 '오감'이라는 주제에 가장 어울렸던 작품은 변혁감독의 첫번째 영화였다고 생각함.
시각이라는 오감과 서로를 포장하려는 남과여 그리고 그것을 벗어버렸을때 진정한 만남과 사랑이 시작된다는 영화의 내용이 이 영화의 주제와 제목에 가장 어울리는 영화였다고 생각이된다.
나레이션으로 펼져지는 남녀의 속마음은 상영시간 내내 웃음을 주기도 한다.ㅋㅋ
그리고,이영화에 가장 의외였던거은 두번째 영화인 허진호 감독의 영화가 가장 별로였다는 점이다;
멜로 영화를 많이 찍으셔서 더이상의 소재가 고갈되신 덕분인지,영화의 내용은 뻔한뻔이고
짧은 러닝시간을 영리하게 쓰지 못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영화였다.(롱테이크가 느무 많아..)
후각이라는 소재 역시 허무하게 소모되어 버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를 이루고 있는 5작품중 가장 유명하고 또 유능한 감독의 작품이라 유독 기대가 컷던 작품이기도 했는데.많이 아숩다.아숩드라.
가장 마음에 들었던 3번째 작품.
두번째 이야기와는 반대로 짦은 러닝타임을 참 알차게 쓴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다본 순간 <연애의 목적>의 카피가 생각났던 영화("먹히지 말고 먹어버리자")
때문에 살짝 여성 영화라는 생각이 들기도..ㅋㅋ
청각으로 시작해서 미각으로 끝을내는 알찬 영화였고,시선을 한시도 놓치 못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다섯작품들 중 가장 돋보였던 작품이기도했다.
네번째 작품은 최근 잘나가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민규동 감독의 작품.
감독 자체적인 색이 짙은 감독이라.남자하나와 여자둘.이 구도를 보자마자 이 영화는 이야기와 그 끝이 예상이 갔었다.그리고 영화는 그러했다.
이야기 자체보다도 미술팀의 정성이 마음에 들었던 영화.특히나 영화속 조명은 영화의 일부분,
그 이상으로 영화를 풍부하게 채워나간다.
아.김효진 디따 이쁘드라.이렇게 이쁜 배우엿던가..;
드디어 마지막,다섯번째 영화.
고딩들의 커플 체인지를 다룬영화였는데,내가 리얼 늙은이라 그런지 몰라도 소재자체,이야기의 전개가참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던 작품.
보고 나서는 고딩들 키우는 학부모님들이 보면 참으로 속상할것 같은 영화다.요정도.
특히나 어린 나이의 배우,신세경의 어머니에게는 관람불가를 주고싶은 영화였다.
(참허게 잘 키워놓으셨던데,마음이 마이 아프실것만 같다)
그나마 이야기 배열이 마음에 들었다.마지막에 배열되어 그동안의 살짝 끈적할수 있었던 분위기를 상콤하게 바꾸어 극장밖으로 나가게했던 영화.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에 출연하는 김동욱의 팬이여서 영화를 보게 된것이었는데.
그는 언제어디서나 귀염둥이고나.ㅋㅋㅋ.얖퐁!!
같은 주제를 다섯가지 감각을 통해 이리저리 살펴본 영화
기대이상이었던 작품도 있었고 기대만 몬한 작품도 있었고.
옴니버스 영화의 골라먹는 재미를 충족해준 영화였다.배우들 보는 재미도 쏠쏠했고.
단편 영화,옴니버스형식의 영화를 대중들에게 좀더 가깝고 임팩트있게 보여줄수있을듯한 영화이다.
생각보다 '야하지'않아서 실망을 많이하시겠지만 말이다.ㅋ
p.s:아,영화의 엔딩 크래딧이 올라가며 나레이션이 시작된다.
그 나레이션이 이 영화의 마지막 정리를 해주는 느낌이니 자리를 지키고 듣고 봤으면 좋겠다.
나는 영화관련인들과의 시사회였음에도 불구 이순간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일어나 버려서 이 크래딧의 나레이션들을 많이 놓쳤다.아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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