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층 사람들은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까? 하는 궁금함을
이 영화에서는 부정적으로 풀어냈다.
꼭 그런 사람들만이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주인공 애니는 대학 졸업 후 직업을 선택하게 되고
우연치 않게 또 원하지 않던 직업인 보모를 하게 되면서
꼬마 악동을 만나서 고생하는 내용이예요.
처음엔 꼬마 악동이 애니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둘이 친해져 가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어느새 서로 이해하게 되고,
애니는 꼬마 악동에게 연민을 느끼게 되죠.
항상 바쁜 부모 덕에 늘 혼자인 꼬마악동의 친구는
애니뿐이었고, 그것을 부모는 전혀 알지 못했죠.
처음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조금씩 노력해 가면서 서로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
참 감동 스러웠구요. 보기에 참 좋았어요.
상대방이 내 마음을 이해하길 원한다면,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여야 한다는
기본 적인 진리를 새삼 깨닫게 해준 영화네요.
그건, 친구관계뿐 아니라 부모 자식 관계에서도
적용이 된다는 사실도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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