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어제인가 그제에 tv 케이블 영화채널에서 해주기에 정말이지 보고싶었던 영화라서,
망설임없이 참 재밌게 채널을 고정한 채 재밌게 보았다.
영화의 장르는 코미디,범죄이며 러닝타임은 108인데 나는 왜 지루하다는 생각이 안 든거냐?
개봉한지 채 2년도 안되었네.
그간 엄청 많은 영화에서 조연을 맡다가 드라마 하나로 엄청 뜨신 이선균씨가 나오는 영화.
그리고 그동안 웃기는 역할만 맡던 그(김수로)가 사람을 울리더군요.
스포가 좀 섞인 말이지만 그 경찰이 왜 전화를 받을 수 없었는지가 마지막 쯤에 나오는 데
정말 슬프더라고요.
애가 자기 아빠를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아내는 당신이 싫다며 떠나버리고......
영화를 보면서 대체 누가 진눈깨비 도깨비일까 궁금했는데 나중쯤에 오광록씨가 어느 바닷가로
돈주러 와서 돈 준 후에 밝혀진다.
보고서 아! 그랬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김수로 딸로 나오는 꼬마 왜 그렇게 귀여운 건지...... 연기도 잘해!
개봉할 때 영화관 가서 보고싶었는데 못 봤어서 참 아쉬웠는데 케이블이라는 게 있어서 좋다는......
물론 요즘 광고 많이 하는 큰 기업 제공 케이블은 아니지만......
영화관에서 개봉할 때 보고싶었던 이유는 오광록씨가 나와서였다.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에서 처음 봤는데 참 좋다. 그리고 김수로의 딸을 유괴한 사람이 말하는
거랑 문단열이 나오는 비디오랑 말이 겹쳐서 나오는 데 참 웃겼다.
그리고 이선균하고 친한 오만석이랑 애인인 전혜진도 나온다.
참 재밌게 보았고 슬펐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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