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관객을 동원했던 [태극기휘날리며]
내가 팔딱팔딱 뛰는 고등어였을무렵
친구와 손을 마주잡고 영화관에서
미친듯 눈물을 흘리며 본 영화이다.
이영화, 천만 관객 동원할만하다.
대한민국의 수많은 꽃돌이중에서도
A+급 꽃돌이 장동건,원빈을 주인공으로 썼는데
우선 여기서 500만 동원하고 시작하는거다.
그렇다고 주인공 얼굴만 믿고 천만관객 달성했냐고?
영화관에서 영화보는 관객4이 무슨 봉인줄 아시나-_-
입소문이란게 말이지 영화주인공 믿고 관객 불러모으는건 한계가있단걸 모르시나?
김태희,설경구 주연의 '싸움'의 참패를 보면 아실텐데 ;;;
암튼, 위에 주절대는 소리는 우선 접어두고!!
윗 영화 티비에서도 무슨 날만되면 틀어줬고 천만이라는 어마어마 관객이
들었지만 못본 사람은 줄거리도 모르고있을터,
간략하게 줄거리를 얘기하자면
1950년 6월.. 서울 종로거리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진태’(장동건)는 힘든 생활 속에도 약혼녀 ‘영신’(이은주)과의 결혼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동생 ‘진석’(원빈)의 대학진학을 위해 언제나 활기차고 밝은 생활을 해 나간다.
6월의 어느 날,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났다는 호회가 배포되면서 평화롭기만 하던 서울은 순식간에 싸이렌 소리와 폭발음, 그리고 사람들의 비명 소리로 가득해진다. 이에 , 남쪽으로 피난을 결정한 ‘진태’는 ‘영신’과 가족들을 데리고 수많은 피난행렬에 동참하지만, 피난열차를 타기 위해 도착한 대구역사에서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말려들고 만다. 만 18세로 징집 대상이었던 ‘진석’은 군인들에 의해 강제로 군용열차로 오르게 되고 ‘진석’을 되 찾아오기 위해 열차에 뛰어오른 ‘진태’ 또한 징집이 되어 군용열차에 몸을 싣게 된다.
평온한 일상에서 피 튀기는 전쟁터로 내 몰린 ‘진태’와 ‘진석’은 훈련받을 시간조차 없이 국군 최후의 보루인 낙동강 방어선으로 실전 투입이 되고 동생과 같은 소대에 배치된 ‘진태’는 동생의 징집해제를 위해 대대장을 만나게 된다. 대대장과의 면담을 통해 동생의 제대를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최선의 것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된 ‘진태’는 그 무엇보다 동생의 생존을 위해 총을 들며 영웅이 되기를 자처하는데.. ‘진태’의 혁혁한 전과로 낙동강 방어선을 지키는데 성공한 국군은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드디어 북진을 시작한다.
애국 이념도 민주 사상도 없이 오직, 동생의 생존을 위한다는 이유 하나로 전쟁영웅이 되어가고 있는 ‘진태’와 전쟁을 통해 스스로 강해져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진석’은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승장구 평양으로 향하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운명의 덫이 그들 형제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하,네이버 퍼옴.
뭐 전쟁영화에 형제애와 약간의 로맨스 .. 무슨 말이 더필요한가?
영화관은 물론, 실생활에서 바늘에 찔려도 피한방울 안나올거같다는 나지만
영화관에서 진석이 기차에 실려가는 순간부터 엔딩부분
옷장?에서 진석이 진태가 만들어 피난가기전 숨겨놓은 구두를 발견하는 순간까지
쉬지않고 훌쩍거리며 주변사람들의 영화관람을 방해했던 기억이 난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아마 형제자매가 있는사람 특히 동생이 있는사람이라면
더욱 영화속의 장동건이 되어 통곡했을터!!
무언가 형,혹은 누나입장의 사람에게 울컥!하고 올라오게만드는 것이있다
외동이라면 절대 느낄수없는 그 무엇.
내생각엔 그 울컥하는 무언가가 천만곽객중에 200만은 끌어들이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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