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의학이 아무리 발전되었다 하더라도 사람의 몸을 바꿀 수 있을 정도는 아닌데 이게 가능하다는 전제하에서 만든 영화라 현실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나 봅니다. 또한 뇌의 일부분을 바꾼다는 것도 너무 비약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게 현실로 이뤄진다면 돈 많고 권력 있는 사람은 절대 늙어 죽을 걱정 없겠지요. 이 부분이 계속 마음에 걸리더군요. 신하균(민희도), 변희봉(강노식)의 연기는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했습니다. 특히 변희봉은 1인 2역이 어색하지 않고 능청스러울 정도로 잘 하더군요. 소재가 갖는 핸디캡만 빼면 괜찮은 영화입니다.
언제까지나 제가 보는 관점이니 다른 분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는 걸 명심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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