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한 영화가 싫어서 조금 밝은 걸 볼까하고
코미디라길래 봤는데,,
코미디가 아니었다.ㅎㅎ
그렇다고 칙칙한 것도 아니긴 했지만..
여러가지 생각할 게 많은 영화라
가뜩이나 생각할 꺼많은데 힘들었다..ㅠ
주인공인 애니는 대학을 졸업하고 무엇을 할 것인지 망설인다.
돈 많이 버는 직업을 가지라는 엄마와,
돈 안되는 인류학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은 애니.
결국 우연한 기회에 내니를 맡아 하게 된다.
맡게 된 아니는 문제 많은 집안의 문제 많은 아이..
하지만,, 사실 그 집안의 문제는 그리움과 외로움이었다.
그러한 결핍된 가정을 보면서 애니는
돈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 않는다는 것,
더 소중한 다른 것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언젠가 나에게 말했다.
심장을 따르지 않는 건 정말 힘든 일이라고.
그렇다. 심장을 따르지 않는건 정말 힘들일이다.
그래서,, 심장이 원하는 것과, 내가 이제까지 원해 왔던 것이 다를때는 많이 혼란스럽다.
나 가슴이 원하는데, 내 머리는 그것이 나쁘다고 이야기 하고 있으면 어떡하지..?!..
애니도 그걸 고민했던 것 같지만,, 나도 애니와 같은 답을 내릴 수 있을까??!
어쩌면,, 나는 이미 답을 내렸는지도 모른다.
내 가슴이 너무나 원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여전히 마음은 혼란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