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라이딩 위드 보이즈' 시사회에 갔었습니다. 어떤영화인지 잘 몰랐기 때문에 드류베리모어가 자동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면서 겪는 에피소드에 관한 영화인줄 알 았습니다.ㅡ.ㅡ; 아니더군요,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겪는 에피소드가 아니 라 한여자의 인생에 동승한 남자들에 관한 에피소드입니다. 보통 성장영화라고 하면 청소년기에서 성인이 되어가는 모 습을 보여주는데 이영화는 소녀가 한여성이 되기까지의 모 습을 보여줍니다. 중간에 왜 청소년기가 없냐구요?... 그건 드류베리모어가 너무나 성숙(?)했던 탓에 스스로의 청소년 기를 날려(?) 버렸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더군요.. 그런데로 괜찮은 영화같습니다. 귀에 익은 음악들도 좋구요.
어떤기사에서 '미국영화 보지 말자'는 일부 네티즌들의 읍 소에도 불구하고 헐리웃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상위를 차지 했다고 소개했던데... '피도눈물도없이'가 예상외로 부진 하군요. 조금더 관객을 끌어 모았더라면 미국영화대박은 막 을수도 있었을텐데... 역시 이미 길들여진 문화에 대항하기 가 총칼에 대항하기 보다 더 어려운것 같군요... 역사가들이 반원혁명의 성공과 반청운동의 실패 원인이 문화적 지배원리 에 있었다고 했던가요?... 그래도 저는 꿋꿋이 해볼랍니다. 혼자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