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때 공상과학 스릴러물 <상태 개조>라는 영화로 데뷔한 후 스티븐 스필버그의 <E.T.>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20년이 넘게 여전히 사랑 받고 있는 배우. <웨딩싱어> <미녀 삼총사> <첫 키스만 50번째> 등에 출연하며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자리잡은 그녀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등에서 변함없이 발랄하고 귀여운 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2010년, <위핏>으로 돌아온 그녀는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펼쳐보였다. 그녀가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은 작품 <위핏>은 그녀의 발랄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것은 물론 어린 시절부터 연기자로서 길을 걸어온 그녀의 방황과 일탈에 대한 욕구가 솔직하고 유쾌하게 드러나 있어 미국 개봉 당시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롤러더비’라는 이색적인 스포츠를 접목해 긴장감 넘치는 경기 장면으로 극의 강약을 조절한 그녀의 매끄러운 연출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위핏>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벤 스틸러 등을 이어 새로운 실력파 배우 겸 감독의 탄생을 알리며 그녀의 차기작을 기대하게 만든다. 연기, 제작, 연출까지 1인 3역을 거뜬히 해내는 드류 베리모어가 오랜만에 연기에만 올인한 <빅 미라클>로 컴백했다. 촬영에 앞서 ‘레이첼’의 실존 인물인 그린피스 디렉터 ‘신디 로리’와 직접 만나 당시 구조 상황과 그녀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열의를 보였다. 드류 베리모어는 전매특허인 밝고 활기찬 매력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함과 동시에, 관객들을 1988년 생생한 알래스카의 구조 현장으로 인도할 것이다.
Filmography 출연_<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2009)/ <비버리힐즈 치와와>(2008)/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2007)/ <럭키 유>(2006)/ <날 미치게 하는 남자>(2005)/ <첫키스만 50번째>(2004) / <미녀 삼총사: 맥시멈 스피드>(2003) / <컨페션>(2002) / <라이딩 위드 보이즈>(2001) / <도니 다코>(2001) / <미녀 삼총사>(2000) / < 25살의 키스>(1999) / <웨딩 싱어>(1998) / <에버 애프터>(1998) / <에브리원 세즈 아이 러브 유>(1997) / <스크림>(1996) / <보이즈 온 더 사이드>(1995) / <나쁜 여자들>(1994) / <도플갱어>(1993) / <E.T>(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