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고 제일 먼저 느꼈던건,
배우들의 얼굴이 아닌 연기라고 해야 할까?
그 전에도 나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 주기 위해 노력 한 작품들이 있었지만,
이 영화에서 가장 잘 나타났으니깐...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를 처음부터 보려고 했던 건 아니다.
주위에서 하두 날리를 쳐서 봤다고 해야 할까?!
솔직히, 반을 쓸려서 본 느낌이었다.
그것도 표가 없어서 가장 앞자리에서!!
(메가박스 코엑스 가장 앞자리... 밖에 표가 없으면 차라리 보지 마세요. 정말 불편해요..ㅠㅠ
뭐.. 몇관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ㅠㅠ 다른 극장보다 좁은 느낌?! 스크린과의 거리가..)
영화... 생각해 보니, 이 영화에도 이은주가 나오는 구나..
죽을때 정말 많이 울었고, 얼마나 원망스럽던지..
잠깐만의 망설임만 없었으면 그렇게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가...
원빈이 맡았던 역이 형에게 한말이 내가 해 주고 싶었던 말이라고 해야 할까?!
그리고, 김수로!! 요즘은 완전 코믹이미지로 박혀 있지만, 여기선 나름 진지한 연기 였지 아마??
마지막으로 길게 나오진 않았지만, 살아있던 눈빛..최민식!!
뭐.. 동료로 나왔던 공형진까지 쳐야 하나??ㅋㅋ
이 영화에서는 전쟁씬이 주력이 되었겠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면들은 앞 뒤에 있다는거..
뭐, 개인적인 취향이니깐.
내가 좋아하는 장면은..
완전 처음에 구두..... 그 할아버지 장면에서 뭔가를 예상 했을까?! 그 부분부터 슬펐고,
처음의 둘이 티격?! 거리면서 아이스깨끼를 들고 뛰는 장면과..
포로중에 친구를 알아 본 장면이랑,
아, 전쟁씬 중이 원빈이 장동건 만나러 갔을때 못 알아 본 장면..
정말. 답답했다고 해야 하나?! 뭔가....... 여튼!!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 동생을 위해서 총을 쏘는 장면... 멋졌다.
마지막으로.. 죽었을때 그 자세로 죽어 있는 유골...........
완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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