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성공한 한국인 남편.남부러울 것 없는 부유한 환경.마땅히 행복해야 하지만 백인아내 소피는 행복하지 못했습니다.남편의 문제 때문에 애를 가지지 못한다는 사소하지만 엄청난 흠.어떻게든 남편의 아이를 가지기 위해 소피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물불을 가리지 않습니다.
미국에 불법체류를 하면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한국인 남자.김지하.어떻게든 미국에서 맨손으로 성공을 거둬서 사랑하는 애인을 데려오는 게 꿈이지만 각박한 현실앞에서 그 꿈은 서서히 절망으로 바뀌어갑니다.
아기와 돈이 필요한 남녀의 만남.서로 목적만 달성하면 바이바이하면 되는데 사람사는게 그렇게 되지를 못했습니다.계속되는 만남속에서 알 수 없는 감정이 싹틉니다.간절하게 원하고 갈구했던 연인들과의 사랑은 이제 안중에도 없었습니다.두려울 것도 없고 망설임도 없었습니다.
눈앞에 나타난 새로운 사랑앞에 완전히 미쳐버린 두 사람.자신들을 파멸에 내몰 수 있는 이 금지된 사랑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 건 두 사람.
사리분별도 없어지고 냉정함도 없어지는 그것이 위험하고 치명적이라고 해도 더욱 집착하고 사로잡혀 헤어나올 수 없는 세상사람들이 아무리 손가락질하고 비난하더라도 본인들에게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사랑.
박수를 쳐줘야 하는 걸까?아니면 비난을 해야 하는 걸까? 이렇다 저렇다 판단할 수 없는 이들의 사랑에는 두손두발 다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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