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피쉬란 영화를 시사회를 통해서 중앙시네마에서 봤는데,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감독은 팀버튼, 좀 특이하고 괴팍한 느낌의 영화가 많은데 그래도 이 영화, 빅피쉬는 다른 팀버튼의 영화와는 달리 음침하고 괴상한 영화는 아니였습니다.
영화 내용은, 아버지와 아들을 주인공으로 해서 스토리가 이루어지는데 어떤게 사실이고 어떤게 거짓인지 구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실제로 있었던 사실과 허풍 가득한 모험담을 섞어서 이야기를 하는 아버지와 그 아버지의 모든것이 진실성이 없고 거짓이라고 믿는 아들과의 갈등과 화해가 어우러져서 영화를 이끌어 갑니다. 마지막 장면은 웃으면서 보고있지만 가슴은 따뜻해지는... 꽤 감동적이고 뭉클하더군요.
사실적이고 순수한 그림을 담고 싶어서 C.G 를 많이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영화를 보는 동안 모험담을 풀어놓는 장면들이 너무나 아름답고 재밌었습니다.
영화가 방학인 시점에서 개봉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부모가 자녀와 함께 보기에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팀 버튼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 그리고 이완 맥그리거와 함께 개성넘치는 화려한 조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2004. 2. 17 - 중앙시네마 / 빅 피쉬(big fi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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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피쉬(2003, Big Fish)
배급사 : (주)팝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주)제이브로, 포레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