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파 연기자이자 팀 버튼의 연인이기도 한 그녀는 <혹성탈출><빅 피쉬><찰리와 초콜릿 공장><유령신부>에 이어 다섯 번째로 팀 버튼과 함께했다. <도브>로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영화배우조합상 후보에 오르고 <마가렛의 박물관>으로 캐나다 지니상을 수상했다. <메릴린>으로 에미상 후보, <CNN의 바그다드 통신>으로 골든 글로브와 에미상 후보, <스위니 토드>로 또 다시 골든 글로브 후보에 올랐다. <전망 좋은 방><몬테리아노 연인><하워즈 앤드><햄릿><프랑켄슈타인><마이티 아프로디테><파이트 클럽><노보케인><바그다드의 소년들>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해 주목 받았다. 최근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에서 눈에 띄는 악역 연기와 애니메이션 <월레스와 그로밋: 거대 토끼의 저주>의 목소리 연기로 참여했다. <터미네이터: 미래전재의 시작>에서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그녀만의 존재감을 또 한번 확인시켰으며, 팀 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하트 여왕’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그리고 <킹스 스피치>에서 왕을 위해 환상의 내조를 펼치는 카리스마 엘리자베스 왕비로 180도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팀 버튼 감독의 배우자로도 잘 알려진 그녀는 실제 조지 6세의 말더듬증 극복을 위해 언어치료사 로그를 소개해준 장본인이자, 뜻밖의 왕위에 올라 대규모 국민들을 상대로 연설을 해야 했던 왕의 부담감을 떨칠 수 있도록 도운 엘리자베스 왕비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노련하면서도 성실한 연기를 제대로 발휘하여 2011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강력한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목된 헬레나 본햄 카터! 스크린 속 미친 존재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이 시대의 독보적인 여배우, 헬레나 본햄 카터의 연기 변신 또한 <킹스 스피치>의 또 다른 관람포인트가 될 것이다.
Filmography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2011),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2010),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2009),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2009),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2007),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2007), <낯선 여인과의 하루>(2005), <유령신부>(2005), <찰리와 초콜릿 공장>(2005), <빅피쉬>(2003), <혹성탈출>(2001), <파이트 클럽>(1999), <도브>(1997), <마이티 아프로디테>(1995), <프랑켄슈타인>(1994), <전망 좋은 방>(1985) 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