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상을 두 번이나 받은 경력이 있는 제시카 랭은 영화계에서 가장 인정 받는 여배우 중 한 명이다. 파리에서 연기를 공부한 후 뉴욕으로 이주해, 영화 <킹콩>(1976)의 제작자인 디노 드 로렌티스에게 캐스팅되기 전까지 모델로 활동했다. 그 후 <재즈는 나의 인생>(1979)과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1981)로 본격적인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1982년 <투시>로 전미비평가협회와 뉴욕비평가협회를 비롯해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에서 상을 받았다. 그 뒤에도 코스타 가브라스의 <뮤직박스>(1989) 등으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계속 오르며, 마침내 토니 리처드슨 감독의 <블루 스카이>(1994)로 L.A비평가협회를 비롯해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다. 그외 대표작들로는 <여배우 프란시스>(1982) <컨츄리>(1984) <케이프 피어>(1991) 등이 있으며 최근작은 <빅 피쉬>(2003) <브로큰 플라워>(2005) 등이 있다. | |